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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데이 일상] 제1차 출판산업 포럼 / 출판 ESG와 배리어 프리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가는 길

페이지데이 2024. 7. 14. 01:34

안녕하세요 페이지데이입니다.

7월 11일에 열린 제1차 출판산업 포럼에 다녀왔어요~

현장 참여 50명 중 한 명으로 뽑혀서 좋은 기회로 가게 되었답니다!

출판 ESG와 배리어 프리
: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가는 길

 

요즘 핫한 주제인 ESG와 출판산업을 함께 연관 지어 다룬 포럼이었어요.

 

제1차 출판산업 포럼

제1차 출판산업 포럼 현장스케치

 

장소는 창비 서교빌딩!

유명한 곳이죠? 저도 북카페, 전시 등으로 가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반가운 장소였어요ㅎㅎ

 

 

서명 후 이렇게 업사이클링으로 제작된 카드뉴스와 책자를 받았어요~

꽤나 카드지갑이 귀엽고 튼튼해서 유용하게 쓸 거 같은 느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해 열렸고, 

 

 

현장 참여자들과 기자들, 관계자분들 이렇게 해서 여려 분이 와있더라고요~

참, 사회자 분의 깔끔한 멘트와 진행력에 놀랐었답니다!

 

유튜브 실시간 방송도 함께 송출되었어요.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로 검색하시면 찾아보실 수 있어요!

포스팅 맨 아래에 영상 링크 첨부해드릴게요~!

출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어요~

 

제1차 출판산업 포럼 프로그램

제1차 출판산업 포럼 프로그램 진행

첫 번째 강연 :  ESG가 출판산업에 도움이 되는 이유, 문성후 센터장

 

 

ESG가 출판산업에 도움이 되는 이유

문성후 법무법인 원 ESG 센터장님께서 첫 기조강연을 진행해 주셨어요~

 

문성후 센터장님은 한국 ESG학회 부회장으로 계시는 분이자 연세대 대학원 겸임 교수, 변호사/박사, 작가로 활동하는 분이십니다.

 

ESG에 대해 생소한 분들을 위해 ESG에 대한 정의, 용어의 등장, 사례를 다루어주시면서

오늘 포럼의 대주제 중하나인 ESG의 의미를 전반적으로 알려주셨어요.

 

저도 요즘 핫하디 핫한 키워드라 관심 있게 지켜본 단어였는데 이렇게 전문가께서 제대로 짚어주시니

확실히 ESG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어요~

 

발표 속 언급된 ESG 내용을 아래에 짧게 풀어볼게요


 

ESG란 구체적인 키워드들로 풀어보자면,

 

E : 기후변화, 대기, 물, 토양, 폐기물, 화학물질, 생물다양성, 자연순환

S : 인권, 산업안전, 노동, 소비자안전, 소비자정보, 표시/광고, 공급망, 동물복지

G : 이사회, 소수주주권, 부패방지, 임원보상, 내부거래, 투명성, 기업형태, 리더십

 

즉, E 환경, S 사회, G 지배구조로,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으며,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유지하면 그 기업은 지속 가능하다.'

라는 ESG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어요


특히, 출판산업 ESG 사례로는 WILEY를 언급하며 ESG 중 S의 중요성을 강조했어요.

책, 지식을 통해 영감을 주고 덕분에 박탈당하고 있을지 모를 박탈감을 해소해 주는 측면에서

S의 '격차해소'를 꼽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문성후 센터장님의 발표를 마친 뒤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는데요,

자본이 많은 대기업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 출판 기업이 ESG를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센터장님은 ESG를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우리 기업이 실천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체크리스트를 세워 하나씩 실천해 보는 것으로 조언하셨어요.

 

 


두 번째 강연 : 출판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FSC인증, FSC 권성옥 대표님

 

출판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FSC인증

 

권성옥 대표님께서는 FSC에 대한 소개와 인증제도에 대해 말씀하시며

 

 

앞으로 숲과 출판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안을 하셨습니다.

 

또한, 요즘 K-POP 한류 열풍을 빼놓을 수 없죠

FSC는 YG와의 MOU를 맺어, 블랙핑크가 FSC를 응원하기도 했으며

앨범 또한 환경을 생각한 제작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이후, 어느 분께서 FSC 라벨의 한계에 대해서 질문을 날카롭게 해 주신 게 기억이 납니다.

대표님도 그 부분을 고민하며 본사 교육 및 대응을 한다고 하셨는데,

숲을 파괴한 행적이 있는 회사이거나 FSC의 신뢰를 한번 잃을 경우 다시 FSC를 사용할 수 없도록 철저하게 대응한다고 합니다.

 


세 번째 강연 :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 - 종이 한 장이 갖는 의미, 어라우드랩 김보은 대표님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 - 종이 한 장이 갖는 의미

 

 

 

대표님께서는 환경을 생각한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우측 사진 발표자료를 보시다시피 폐기되는 책이 한해에 약 540만 권이라고 합니다. 정말 많은 양이죠.

직접 도서관에서 폐기하는 과정을 본 본인(리사)도 엄청난 양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종이책을 좋아하는 저이지만 종이책의 한계 중 하나가 '처리'라는 것에 대해 큰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출판의 과정 중에서도 디자인을 다루셨습니다.

특히, 디자인이 환경을 생각해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여러 개 제시해 주셨습니다.

 

  • 전과정사고
  • 전과정평가
  • ESP DESIGN
  • Tree to me - 출판사를 위한 10가지 질문
  • 체크리스트 

네 번째 강연 : 모두를 위한 책 : 포용과 접근성을 실천하는 배리어프리 도서관과 배리어프리 도서, 정은주 독서운동가 & 작가

 

포용과 접근성을 실천하는 배리어프리 도서관과 배리어프리 도서

 

 

일정 상 마지막 강연은 참여를 못했지만, 유튜브 영상을 통해 본 내용으로는 안산다문화 작은 도서관에서 했던 활동들, 경험들을 말씀해 주시며 배리어프리 도서관과 도서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배리어프리 도서관국립장애인도서관, 파주 한울도서관을,

모두를 위한 도서(배리어프리 도서)에는 점자책, 큰 글자도서, 오디오북, 전자책, 쉬운 글도서, 이중언어도서, 특정 장애나 요구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도서가 있다고 합니다.

 

저도 몰랐던 부분들이기에 흥미롭게 들었고 나중에 배리어프리도서관에 찾아가 보며 위의 도서들에 관심을 갖고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독서 동아리에 대한 중요성과 권유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제1차 출판산업 포럼 영상

제1차 출판산업 포럼 유튜브 영상

https://www.youtube.com/live/xCcqrc38Tis?si=92VBXYi5IFyz5yVH

 

 

 

 

페이지데이도 독서를 통한 소통, 성장을 목표로 독서 습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독서 습관 프로그램 4기와 함께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